씨랜드 인·허가 비리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2일 김일수 화성군수에 대해 새로운 혐의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씨랜드 대표 박재천씨(40·구속) 등 관련자들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화성경찰서는 검찰로부터 김군수와 강호정 사회복지과장의 대질신문을 벌이라는 재지휘를 받았으나 강과장이 대질신문을 거부해, 대질신문을 벌이지 못하고 12일 중 재지휘 품신과 구속영장신청서류를 다시 검찰에 보내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11일 이상복 전 화성군 부군수(45·행자부 실업대책반장)를 허위공문서 작성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yca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