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인천교회 부설 성산청소년육성재단은 오는 8월3~6일 3박4일간 99 효행봉사단 효지순례에 나선다.

 재단이 효행봉사단원과 일반청소년, 중·고생 등 400여명을 모집해 실시하는 효지순례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인 효의 정신이 살아 있는 효지를 직접 순례형식으로 견학, 중요성을 배우고 체득케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순례코스는 인천시청을 출발해 임실(효자 이지남 정려문, 파주염씨 정려문, 김복규·김기종효자 정려비, 효자 윤두표의려, 이열부 정려문)~남원 광한루~구례(효자 최여진 지려, 이규익 지려)~화개장터~청학동~장성(박수량선생 백비, 홍길동 생가터)~서천(효자 김제형 정려각, 추만기·추태기 형제 정려비각, 파평윤씨 오효자기적비)~온양 민속박물관, 현충사 등이다.

 순례에서는 효지 견학 외에도 고적지 견학, 광한루에서의 전통문화 공연 관람, 청학동에서의 효행교육, 야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행사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행을 접수,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자 접수는 효행봉사단원 오는 16일까지, 일반청소년 21일까지 한다. 참가비는 효행봉사단원 3만5천원, 일반청소년 5만5천원. ☎438-4293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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