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줄여주기위한 「물류비

지원센터」가 전국서 처음으로 인천에 문을 연다고 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는 최근 급격히 인상된 육·해상운임등 수출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고 중소무역업체에 물류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부안에 「물류비 할인센터」를 설치,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무역협회시지부가 마련한 「물류비할인센터」는

인천지역 중소무역업체의 수출물량을 집하해 대형화한 뒤 최저수준의

물류비를 제시하는 운송업체와 운송계약을 체결, 육상 및 해상운송료를

대기업 물류비수준으로 끌어내려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중소수출업체들은 그동안 화물량이 적어도 차 한대분 운송료를 부담하고

심지어 왕복요금을 내야했던 물류비를 대폭절감할 수 있게 된다니 기대가

크다. 물류비부담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출중소기업들에는

낭보임엔 틀림없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과제다. 현대국제교류에서 물류비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중요해 수출증대를 위한 물류시스템개발이 시급하다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수출중소업체들은 수출을 하려해도 북미와

유럽의 해상운임이 50%이상 육상운임도 15.7%나 인상돼 업체들은

수출가격에 반영 못한채 추가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수출중소업체들은 수출물량이 적고 부정기적이라는 이유로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수준의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을 뿐아니라 제때 운송치

못하는 애로로 손해를 보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무역협회시지부가

인천 및 인근지역 중소화주의 수출입화물 물류비를 대폭절감할수 있고

이를 통해 수출경쟁력도 강화하는 「물류비 할인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은 잘한일로 본다.

 인천 경제는 최근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수출이 늘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은 최근 물류비인상으로 수출품을 제때 보내주지

못해 국제신용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키 위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한다. 그래서 물류비 할인센터가

활성화되면 수출품의 원활한 수송과 선복스페이스 확보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