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는 30일 “기업 경쟁력은 곧 현대산업의 성격이고, 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과도 상통된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30일 전남 강진문화원에서 ‘실학사상의 현대적 의의’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정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우리나라 경제 GDP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산업은 30∼40%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점은 외국기업의 투자를 이끌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이것은 현대산업의 성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살길은 공장을 만들어 고용을 늘리고, 기술력을 높여서 질 높은 품질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외화를 많이 벌어 그 돈으로 세계시장에 걸맞는 여건을 만들어 세계로 뻗어가는 것이 우리의 구실”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를 위해 경기도는 ‘세계속의 경기도’라는 목표를 선정, 실사구시적인 자세로 도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와 (전남)강진간 문화교류의 기본 바탕에는 다산 선생의 정신인 실학, 실사구시가 있다”며 “앞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