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학생 투어코스 개발 도우미를 자청했다.
2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주5일 수업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는 이렇다할 프로그램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있다.
공사는 이 같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8일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스카우트 교사 등을 대상으로 남양주 체험투어를 마련했다.
스카우트 교사들에게 하룻동안 남양주 지역의 문화 및 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소개, 학생들을 위한 투어코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체험투어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서울남부지역 현장 학습교사와 체험학습 교사협회 등 인솔교사 40여명이 참석, 관심을 보였다.
투어는 다산유적지, 주필거미박물관, 몽골문화촌, 모란미술관 등을 방문,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다산유적지에서는 ‘궁중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과 실학에 대한 이해 등 역사체험을, 주필거미박물관에서는 거미와 곤충 등 생태체험을, 몽골문화촌에서는 해외문화체험, 모란미술관에서는 도자빚기와 현대미술문화체험 등 학생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 및 근무로 체험프로그램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됨에 따라 학생들을 위한 투어코스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사 초청 체험투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각 지자체와 연계, 체험투어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