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전남과의 문화적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5월4일 양 지자체간 문화교류 합의서 체결 이후 인적·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을 사랑하는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모임인 ‘다산사랑’은 오는 30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10회 강진 청자 문화제를 방문, 지역간 우의를 다진다.이날 방문에는 손학규 경기지사도 동행한다.
이 문화제는 지난 2002년부터 4년연속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지정된 우수 문화축제.
도는 부대행사로 열리는 ‘2005 세계 유명작가 작품 초대전’에 경기도 작품 52점을 전시, 지원하고 있다.양 지자체가 맺은 문화교류 합의서에 도자 및 실학 관련 행사때 상호방문과 상호전시 등을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산실이자 다산 선생의 유배지고, 이천과 남양주시는 각각 도자의 본고장이자, 실학박물관이 들어서는 역사·문화적 공통점은 양 지역간 교류에 활력소가 됐다.
도는 앞으로 농특산물 판매알선 등의 교류사업과 함께 공무원 현장학습 등 인적·물적교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강진 청자문화제 방문을 통해 양 지역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기와 실학정신도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