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당 정기대회’가 일주일 간 순연될 전망이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19일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황우여 의원이 갑작스럽게 상을 당함에 따라 시당대회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시당대회를 일주일 정도 늦출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조찬모임을 갖고 시당대회 일정을 일주일 간 늦추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원에는 이윤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경재 의원과 이상권·홍일표 정치발전위원, 박승숙 시의회 의장, 황인성 시의원, 홍종일 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차기 시당위원장에는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 의원과 이원복 전 의원간 원내·외 경합이 예상돼 왔으며 당초 후보등록은 20일 이었다. 그러나 시당대회가 일주일간 순연될 경우 후보등록도 오는 27일로 미뤄지게 될 전망이다./박주성기자 (블로그)j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