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인천교구(교구장ㆍ나굴리엘모 주교)는 6일 오후 2시 주안3동 성당에서 대의원회의(시노드) 개막총회를 개최했다.

 시노드는 새로운 천년을 맞아 교회의 목표와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전 교구 차원의 회의체로, 교구내 사제 113명 수도자 27명 평신도 740명 등 모두 880명으로 대의원을 구성, 2000년대 새로운 교회상과 발전 방향 전반을 결정하게 된다.

 시노드는 이날부터 내년 9월초까지 1년 3개월간 운영되며 이 기간 분기별로 1차례씩 총 7차례에 걸쳐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김수환 추기경, 조바니 바티스트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대사, 최기선 인천시장 가톨릭 지도자, 각계 인사, 신도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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