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될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인천지역 택시가 대대적인 몸단장에 나선다.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한도섭)은 국제대회를 앞두고 내달 3일까지 조합산하 61개의 택시운송업체의 5천474대 차량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차량 점검을 벌일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택시 내·외부의 청결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 각종 불법스티커 부착 여부, LPG가스 누설, 택시운전자 자격증명 및 게시대 관리 상태 등이다. 조합은 이번에 조수석 앞에 난잡하게 붙여있는 미터기와 카드결제기, 택시운전자격증명대, 호출기 및 네비게이션 등도 승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제히 정리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인택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 1만 부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점검 장소는 남동공단 승기하수처리장 후문 도로와 서구의 (구)북항 선착장 방면 도로 등 2곳이다.
 한 이사장은 “국제대회를 앞두고 인천 법인택시의 획일화된 운송서비스 개선과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주성기자 (블로그)j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