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02년까지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최첨단 버스 100대를 도입해 교통정체로 대기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남문일대 노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5일 2002년 월드컵축구 수원경기 기간중 압축천연가스 차량 100대를 도입해 경기장~숙박시설~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경기장 주변 대기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압축천연가스를 이용하는 셔틀버스의 도입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회 종료후에는 대기환경 악화로 매년 상습적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는 남문노선에 버스를 투입할 방침』이라며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수원시내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점차 무공해 차량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bha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