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파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게됐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8일 첨단분석장비를 이용, 젖소고기와 한우고기를 구별하는 DNA 유전자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우의 특이한 모색유전자(MCIR)를 찾는 DNA검사기법으로 즉석에서 한우고기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 그동안 소고기 감별은 서류검사 및 육안검사에 의존, 소비자들의 불신이 사라지지 않았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번에 좀더 정확하게 한우고기를 구별할 수 있는 기법이 도입, 젖소고기의 한우고기 둔갑판매 행위 근절로 건전한 소고기 유통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보고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미 최근 새로 도입한 DNA검사기법으로 의심 판매점 2곳을 검사, 모두 한우고기가 아닌 것으로 판정,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한우고기라고 표시하고 터무니없이 싸게 판매하거나 한우고기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시·군 부정불량축산물신고센터(☎1588-4060)나 도축산위생연구소(☎249-530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구대서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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