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특별수사대는 29일 가짜 외국상표를 붙인 의류를 제조,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박현숙씨(49ㆍ여ㆍ서울시 강남구 일원동)를 구속하고 박씨로부터 이를 공급받아 시중에 판매한 김모씨(52)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서울 동대문구 신평화상가 내에 「정류장」이라는 의류점을 차려놓고 바지 190점, 티셔츠 30점 등에 라코스테, 노티커 등 가짜 외국 상표를 붙여 김씨 등에게 판매,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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