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이사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된다.
 인천시는 24일 열린 인천문화재단 이사회에서 부평축제위원회 심갑섭(62) 위원장과 인하대 최원식(55) 교수(가나다 순) 등 2명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추천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시장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두 후보 중 한 명을 재단 대표이사로 결정, 오는 12월1일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심갑섭씨는 KBS 광주와 대구 총국장,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부평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원식씨는 인하대 국문과 교수로 현재 문과대 학장을 맡고 있으며 (주)‘창비’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재단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그동안 공모와 추천방식을 병행했고,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 2명을 선정했다.
 한편 시는 25일 재단 직원 면접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26일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날 이사회와 함께 직제 및 정원 등 재단 사무국 정비에 관련한 사항을 의결했다. 재단 사무실은 구월동 우리은행 4층에 마련했다.
 시는 대표이사 선임과 직원 채용 등 사무국 정비가 끝나면, 오는 12월10일 오후 6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진, 박남연, 조영남, 소찬휘, 녹색지대와 인천시립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한다. /김진국·김주희기자 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