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의 명칭이 조만간 경기발전연구원으로 변경되고 오는 11월부터 경기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투어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14일 오전에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회의에서 경기개발연구원 한현규 원장은 “팔당호를 1급수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원 명칭을 좀 더 실질적 의미를 내포할 수 있도록 ‘경기발전연구원’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신현태 사장은 “오는 11월부터 수원·성남·의정부·부천 등 4곳에서 10대씩의 경기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관광공사는 조만간 구체적인 투어버스 운영방식 및 주관 업체, 노선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희 월드컵관리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잔디를 보호하면서 대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 운동장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도입, 경기장내 행사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정길 대표는 “자금신청을 하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이 387개나 된다”며“각 기업을 돌아보고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손 지사는 “산하단체는 단순한 기관이 아니며 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웃소싱한 것”이라며“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앞으로 산하기관장 회의를 매주 1차례씩 정례적으로 개최, 업무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