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가 하계휴가 일정으로 중단했던 민생투어를 재개했다.
 손 지사는 지난달 13일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서 가진 실업문제 간담회에 이어 18일에는 연천 청산면 초성리 마을을 방문, 농촌문제 간담회를 갖는다.
 민생투어는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며 현장 간담회에서는 현지 체험활동에 이어 농촌문제, 교육복지, 노인복지, 교통문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분야별 현안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이 자리에 분야별 전문가를 배석, 현안에 대해서는 대안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간담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우선 연천군 청산면사무소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복지지원시책과 도시민의 영농체험 관광활성화 방안 등 농촌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연천군 농업경영인회장과 일반 농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26일에는 성남시 중탑사회복지관에서, 다음달 3일에는 부천 노인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교육복지 및 노인복지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10월8일과 12일에는 안양 동산진흥어린이집과 용인 풍덕천동에서 주민들과 보육과 교통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타난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 후반기 도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민생현장에서 직접 도정운영의 방향과 대책을 도민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 것”이라며“주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생생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