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이 부천시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나대지를 주민들을 위해 무료 주차장으로 이용토록 부천시 오정구에 제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사는 이정래씨(46)는 부천시 오정구가 주민들을 위해 관내 나대지를 쌈지공원이나 무료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오정구 원종동 371의 2 일대 나대지 2천4백55㎡를 무료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했다. 구는 이씨의 나대지를 이달까지 무료주차장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원종동 388의 4일대 706㎡(42면), 오정동 140일대 480㎡(28면), 원종동 141일대 188㎡(68면) 등 사유지 9개소, 6천3백75㎡에 3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키로 했다. 〈부천=이종호기자〉

jh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