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민당 인천시당은 21일 오후 한국노총 인천본부에서 장기표 대표와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황창배 한국노총 인천본부장, 박창화 녹색사민당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당원 및 한국노총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 및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천시당 위원장에 김용복 전국연합노련 경인지역본부장을 비롯을 선출하는 한편, 각 선거구별 총선대책반을 조직했다.
 김 시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성 보수정치권의 부패와 무능으로 나라가 위기에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을 새로운 정치에 목말라 하고 있기에 녹색사민당은 녹색정치실현을 위해 국민앞에 헌신·봉사하는 자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녹색사민당 인천시당은 이날 결의문에서 “이번 4·15 총선에서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로 만신창이 되어버린 보수 정치권을 심판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총선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기성 보수정치 심판 ▲녹색사민당 원내진입 쟁취 ▲부패없고 차별없는 선진복지사회 건설 ▲정치관계법 개악 저지 ▲녹색사민당 후보 당선을 위한 총력 지원 등을 결의했다.
 녹색사민당 인천시당이 이날 총선 후보로 서구강화갑에 정종섭(44) 삼양제넥스 노조 위원장과 부평갑에 김곤(36) 개혁국민정당 전국 집행위원 등 2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녹색사민당 인천시당이 총선후보를 낸 지역은 계양갑, 남동·을, 부평갑·을, 서구강화갑 등 6곳이 됐다.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