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가족뮤지컬 ‘원시인? 시인!’을 선보였던 인천 킴스어린이극장이 28일까지 창작 가족뮤지컬 ‘효자 달봉이’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효자이야기로 다른 극장에서 몇 차례 무대에 올린적은 있으나 인천에서 소극장 공연으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네 아이들이 바보라고 놀려도 마냥 즐거워만 하는 달봉이는 힘이 장사다. 그러나 그는 그런 힘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의리파. 어린이용 가족뮤지컬로 재구성된 이 작품은 이런 달봉이가 늙고 병들고 굶주린 어머니의 밥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행보를 교훈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극단 ‘야호’와 전국소극장연합회에서 공동주최하며 한국연극협회와 아씨테지 국제청소년 연극협회가 후원한다. 평일 오후 2시·4시, 주말·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4시. 7천원(단체 3천원). ☎(032)434-7008 www.yahochild.com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