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온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주도로 시행된다.
문화관광부는 17일 발표한 ’2004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 계획’에서 “올해부터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를 중앙 정부가 직접 공모해 선정하고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세부계획 수립부터 문화예술단체 선정, 프로그램 운영까지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 및 교정시설 재소자 등을 위한 문화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에 예산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올해 ’찾아가는 문화활동’에는 국고 20억원, 지방비 20억원, 농협 지원금 2억7천만원 등 모두 42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