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국민 담화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15일 “총선 연기는 천재지변 등 물리적 이유가 아니면 연기할 수 없다”며 17대 총선이 내달 15일 예정대로 실시될 것임을 강조했다.
 허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 대국민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국무회의에서 총선이 실시되는 4월15일을 임시공휴일로 의결, 공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금실 법무장관도 “선거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탄핵안 가결로 헌정 초유의 상황이 발생, 과열시위 등이 우려됐으나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의연하고 자발적으로 질서를 유지한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질서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