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디자인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15일 지역산업 선도를 통한 중소기업 상품가치 극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디자인 기술개발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모두 29억원이 투자되며 중소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전문회사와 협력,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방향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산업디자인 개발지원 2억원, 디자인 시제품 제작지원 1억원, 디자인 정보 네트워크 및 디자인 컨설팅 지원 5천만원, 해외디자인 전시회 참가지원 5천만원, 경기디자인 스튜디오 구축 25억원 등이다.
도는 독자적으로 고가의 첨단장비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대학 등을 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 실무 디자이너 등에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에 120평 규모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치키로 했다.
도는 이 시설을 기초적인 디자인 구상에서부터 시제품 개발, 정보제공 등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구축, 산업디자인 기술개발의 메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 산업디자인 기술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연구소, 대학, 전문기관 등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www.ksbc.or.kr)이나 경기디자인스튜디오(www.gds.or.kr)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산업디자인 개발에 애로를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kd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