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성 지구당이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이 아닌 경선방침이 확정되자 지난14일과 15일 김학용 전 경기도 부의장과 이해구 현 국회의원이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표명.
 먼저 김 전도의원은 한나라당 총선 공천은 신인이 여론조사에 앞서면 무조건 신인 공천이라는 원칙이 정해놓고도 이 의원보다 자신이 앞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의 안성지역 경선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
 김 전의원은 특히 “시민들이 바라는 세상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이 행동으로 보여줄때 가능한 일”이라고 우회적으로 이 의원을 질타.
 이에대해 이해구 의원은 “이번 경선 결정은 김 전도의원이 자신과 공천 심사를 벌여야할 명분이 없는 만큼 경선이라도 받자는 당원들의 설득이 있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출마 결심은 명예보다는 치욕 일수도 있다”고 밝힌뒤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나라의 위기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한편 한나라당 안성지구당 경선은 유권자 2천명중 10%는 당원, 90%는 비당원으로 선정하며 오는 26∼29일사이 경선 날짜가 확정돼 젊음과 관록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