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동두천지방산업단지와 포천양문 지방산업단지의 공업용수가격을 현재 시군 수도요금 조례에서 정한 톤당 1천원대의 요금이 5∼600원대로 대폭 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금년도에 도비등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량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취수장, 착수정 및 침전지 등을 금년 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동두천 지방산업단지에 1일 2만톤, 포천 양문 산업단지에 1만4천 톤의 전용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용수부족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의 생상성 제고와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권태경기자> tkkw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