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농산물 직거래량을 1조5천억원으로 설정, 도로변 농산물 직판장 정비 등 농산물 직거래 인프라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도시민들의 ‘농산물 구매패턴’이 변화되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같은 추세에 맞춰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 증대를 위해 도로변 농산물 직판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올해 도비 35%, 시·군비 35%, 농민 자부담 30% 비율로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협·아파트단지 등에 직거래 장터 246개소를 설치하고 도로변 직판장 182곳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말부터 본격 정비하는 직판장을 농촌 이미지에 맞게 모두 원두막 형태로 설치, 쾌적하고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에는 모두 8억원을 들여 도로변 직판장 244개를 정비했으며 농가들은 도매시장 출하시보다 수익가격이 32% 증가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구대서기자> kd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