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목요상(69·경기 동두천·양주)의원은 11일 “나이 60이 넘었다 해서 결코 물갈이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노장청이조화를 이뤄야 정치발전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17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4선인 목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현실에 한계를 느끼고 젊은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이 정치선배의 도리가 아닌가 고민중이라는 나의 말이 불출마 선언으로 와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내 불출마 선언 지역구 의원은 양정규 강삼재 김종하 정창화 김찬우 김용환 김동욱 유흥수 박헌기 한승수 윤영탁 정문화 주진우 오세훈 현승일의원 등 15명이 됐다.
 전국구 의원중에는 신영균 의원이 공식 불출마 선언을 했고, 강창성 유한열 서정화 윤여준 이연숙 송병대 의원 등도 불출마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