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김희선 우리당 의원에 대한 이경재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 인천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이 이 이의원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눈길.
 인천여성연대와 강화시민단체연대, 정치개혁을 위한 25개 인천시민사회단체는 30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성희롱 발언 파문 대응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이경재 의원은 국회의원임에도 불구, 언어적 성희롱을 통해 현행법을 위반한 만큼 인천시민 앞에 공식사과 할 것”을 요구.
 또 ‘인천시민들은 이 의원에게서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현재 맡고 있는 정치개혁특위 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특히 이 의원에 대한 자질이 의심이 되는 만큼 한나라당의 소신있는 처리 및 결단으로 정치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지역 시민단체들은 정치권에서 여성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갖고있는 것으로 판단, 향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식개혁운동을 벌일 계획.
 <이은경기자> bulg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