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인천시내에서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승차후 1시간 이내에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 탈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28일 버스이용 활성화와 교통카드 사용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환승운임 무료제’를 30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간 환승운임이 종전 성인에 한해 50원 할인되던 것이 앞으로는 성인은 물론, 학생(초·중·고생, 청소년) 도 전액 무료승차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교통카드 사용 유도를 위해 현금승차 할 경우에는 환승운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도 시내버스 운임조정시 현금 승차운임은 인상하고, 교통카드 운임은 동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용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환승운임 무료제 시행으로 승객의 편의성 확보와 버스이용 확대 및 버스업계의 경영난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주성기자>jspar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