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인천부평을) 의원이 1일 우리당에 입당했다.
 최 의원은 1일 오전 여의도 우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분열없는 통합신당을 요구해왔지만 이제는 정치개혁의 길에 동참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탈당과 우리당 입당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민주당 탈당과정에서 당원 등 지역구 관계자들과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쳤다”며 “모든 당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우리당에 입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동의를 해 준 당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우리당에 입당함으로써 인천에서 민주당은 조한천(인천서·강화갑) 의원만이 유일하게 남았으며, 우리당은 이호웅(인천남동을) 안영근(인천남을) 송영길(인천계양) 의원을 포함한 4명이 우리당 소속이 됐다.
 한편 우리당 중앙당 의석은 45석, 민주당 의석은 61석이 됐다.
 <송금호기자> khso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