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마련한 ‘119대축제’가 도민들의 안전문화 정착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9월30일∼10월12일 개최한 ‘2003년 119대축제’에 참여한 인원은 20만7천268명으로 하루평균 1만6천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당초 10일까지 개최예정이던 행사기간도 이틀간 연장, 운영하는 등 호평을 얻었다.
 특히 연기체험 등 특별체험코너와 소방안전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여율 제고는 물론 도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가자가 직접 체험하는 14개 특별체험코너와 중앙119구조대와 삼성3119구조대 구조견 시범 등은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켜줬고 119캐릭터를 이용한 추억사진만들기, 소방영화상영, 119얼굴페인팅, 마술쇼, 그림그리기 대회, 나의주장 발표회 등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내내 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는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얻게돼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쇄도했다.
 또 “좀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체험관’을 건립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박용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안전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kd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