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은 ‘200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으로 지난해 1조2천3백13억여원보다 24.2% 증가한 1조5천2백89억5천여만원을 편성, 인천시 교육위원회에 심의를 요구했다.
 20일 시교육청이 148회 인천시 교육위원회 정기회에 제출한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따르면 세입은 국가부담 수입 1조1천42억여원(72.2%), 지방자치단체 일반회계 부담수입 3천2백10억여원(21%), 지방자치단체교육비 특별회계 부담수입 1천37억여원(6.8%) 등 1조5천2백89억5천만원이 예상된다.
 이는 국가부담 수입과 지방자치단체 일반회계 부담수입이 지난해 보다 각각 35.4%와 17.1% 증가한 반면 지방자치단체교육비 특별회계 부담수입이 26.8% 줄어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교육비 특별회계 부담수입이 감소한 것은 2004년 이월금이 2백10억원으로 지난 동기 4백20억원의 절반이기 때문.
 시교육청은 이 예산을 학교교육비 5천9백8억여원, 문화 및 평생교육비 90억4천만원, 급여 및 복지비 8천5백40억여원, 교육행정비 3백76억여원, 기타 경비 3백74억여원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학교교육비는 유치원에 88억여원, 초등학교에 2천3백96억여원. 중학교에 1천6백84억여원, 고등학교에 1천6백36억여원, 특수학교에 1백억여원, 기타학교에 4억여원씩 배당됐다.
 <김기준기자> gj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