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프로축구단의 구단 명칭공모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15일 인천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인터넷과 설문을 통해 실시한 인천구단 명칭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심사위원들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우수작에는 ‘인천 시미레’, 장려상에는 ‘인천 트라이포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4 도요타컵’ 관람권 및 왕복항공료, 숙박비 등이 제공되는 최우수작 당선자는 ‘유나이티드’에 응모한 50명 중 추첨을 통해 이임상(39·인천시 주안7동)씨가 결정됐다.
 또 인천축구단 VIP 연간회원권이 증정되는 우수작에는 서주원(31·인천시 용현1동), 조성동(28·부산시 양정1동), 백란경(25·인천 가좌1동)씨, 인천축구단 연간회원권이 지급되는 장려상 5명은 김상섭(35·인천 학익2동), 이남형(20·서울 압구정동), 김남효(30·인천 도림동), 함동한(32·대전 둔산2동), 차지현(5·인천 연수3동)씨가 각각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을 포함한 2~3개 명칭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거쳐 이 달 말쯤 구단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명칭 공모에 참여한 2천100여건의 응모 작품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카피라이터, CI업체 대표 등 전문가 그룹과 구단 관계자 및 서포터즈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독창성과 구단 이미지 연상성 등 8개항목에 걸쳐 심의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건태기자> gunta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