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0년까지 청소년 수련시설인 ‘청소년 평화생태공원’을 파주에 조성한다.
 15일 도는 청소년들에게 비무장지대 인근의 생태계와 안보상황을 체험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626억원을 들여 파주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인근에 청소년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지면적 63만7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청소년 생활관과 연수관, 실내체육관 등 수련 시설과 함께 전쟁과 테러, 남북대화, 통일, 평화, 사상대립 등과 관련된 체험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내년초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7년까지 생태체험장, 야외집회장, 수련의 집 등 실외시설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2010년말까지 생활관과 연수관, 실내체육관 등 주요시설의 신축을 마무리한 뒤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도는 지난 1999년부터 이 일대에 관광지 성격의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국방부 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부터 시설성격을 연수시설로 변경했다.
 <유명식기자> yeuj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