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신영국)는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의 허브화 전략, 보안검색 문제, 용업업체 관리, 공항서비스 문제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다음은 인천·경기 국회의원들의 질의 요지
 ▲한나라당 서상섭(인천 중·동·옹진군) 의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외주용역 계약변경이 125회에 달해 용역비가 763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외주용역업체들은 계약변경을 통해 적자보전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공항공사의 대책은.
 ▲통합신당 김덕배(고양 일산을) 의원=인천공항 출·입국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품질지수결과 수속 대기시간과 상업 및 부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인천공항의 이미지와 서비스 수준을 동반 하락시킬 수 있는데 서비스 개선 방안은.
 ▲민주당 이윤수(성남 수정구) 의원=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감사를 통해 인사징계 조치를 요구받은 사항에 대해 장기간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조치결과를 감사원에 지연 통보, 누락시키고 있는데 이 같은 일이 빚어지게 된 이유는.
 ▲민주당 이희규(이천) 의원=동북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공항의 여객환승률이 12%에 불과해 홍콩 첵랍콕 28%, 네달란드 스키폴 40.5%, 영국 히드로 50.1%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환승률을 높일수 있는 대책은.
 ▲한나라당 안상수(과천·의왕) 의원=인천공항 개항 이후 보안구역을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의 부당 대여와 부당 사용 등 목적외 사용이 모두 336건에 달하는데도 공항공사는 적절한 제재를 하지 않고 오히려 부당 사용자에게 신규 출입증을 발급하는 등 목적외 사용을 부채질하고 있다. 방지 대책은.
 ▲민주당 김영환(안산 상록) 의원=인천공항 개항 이후 보안위반 물품의 적발은 501건으로 45.5% 늘어났는데 보안검색요원은 543명에서 413명으로 130명이 줄었다. 또 보안검색요원들의 이직률은 3.9%, 경비보안요원들은 4.7%에 이른다. 인원 감축과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