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를 위해 미주(美州)지역 세일즈 외교에 나섰던 안상수 인천시장이 7박9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4시14분 대한항공 KE0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앵커리지시와 호놀룰루시 등 미국 태평양 연안의 주요도시를 잇달아 방문하고 돌아온 안 시장은 이번 방미기간 동안 동북아 물류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의 비전을 집중 홍보하고 양도시간 협력증진을 강화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기사 3면>
 안 시장은 지난 11일과 13일, 앵커리지시와 호놀룰루시에서 각각 열린 ‘한·미 태평양 연안주(州)회의’와 ‘IBC 포럼’에 참석,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하와이주(州) 등 태평양 연안 주(州)정부 대표 및 기업인 200여명을 상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이와함께 그는 앵커리지시 마크 베기쥐(Mark Begich)시장과 회담을 갖고 공무원 상호파견 및 관광·물류분야에 대한 교류확대에 합의한 데 이어 호놀룰루시 제레미 해리스(Jeremy Harris)시장과도 회담, 양도시간 자매결연을 구체화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세일즈 외교대상지로 세계적 다국적 물류기업들이 대거 밀집해 있는 미주지역 태평양 연안 주요도시를 선택한 만큼 향후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중심도시 발전구상과 양도시간 교류확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박주성기자>jspar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