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송훈석)는 노사정 3자 대표를 참석시킨 가운데 최종협상 시한으로 정한 14일 오후 11시까지 막판 타협을 유도했으나 임금보전, 연월차 휴가일수, 시행시기 등 핵심쟁점에 대한 노사간 의견이 평행선을 달려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환노위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소집, 정부안을 토대로 노사 양측의 주장과 각 당의 입장을 반영한 대안을 마련, 오는 20일까지 본회의 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아직 주5일 근무제 세부내용에 대한 당론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인 데다, 여야사이뿐 아니라 환노위 소속 의원 개인간 견해차도 적지 않아 실제 20일까지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