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생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형선자씨의 두번째 개인전이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가 직접 장릉, 선운산, 방태산 등 전국을 돌며 담아온 자연을 소재로 한 계절별 작품 2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유화물감과 아크릴을 사용한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는 점.
 형씨는 1995년부터 인천을 무대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인천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수차례 수상경력이 있으며 지난해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협전, 신춘초대전, 인천미술의 진상도전 등에 작품을 출품하며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었다.
 전시에 앞서 형씨는“인천에서 활동해 왔지만 보다 넓은 곳에서 작품을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서 서울전시를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