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인천-중국의날 문화축제계획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예술단 초청공연과 중국문화체험 등과 함께 중국문학 이해, 홍보관설치 등 보다 다양한 레퍼토리가 추가됐다. 
 우선 중국민속예술단 초청공연은 소설 수호지에 나오는 산동성 양산박 전통무술과 북방사자춤, 남장여자가 등장하는 한선, 긴 나무를 발에 묶고 삐에로 분장을 하는 고천 등이 주 내용이다.
 중국문화체험행사로 중국의상·공예·음악·전통차·명절음식 체험 등이 이어진다.
 특히 중국인에게 직접 생활중국어를 배워 볼 수 있는 어학당, 중국 한의사가 참여하는 한방체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공원 팔각정에서는 중국 55개 소수민족 및 중국 전통의상 80벌이 전시되고, 중국 전통의상에 만리장성(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중국인 장기자랑, 중구문화원에서는 중국문학을 이해 할 수 있는 ‘노신문학’, 자장면을 가늘게 뽑거나 빨리 뽑는 수타달인대회도 마련됐다.
 인천차이나타운을 알리고 한·중 우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올 인천-중국의날 행사는 오는 10월3일∼5일까지 3일간 중구 자유공원·청관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백종환기자> k2@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