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클라리넷 연주자 ‘로저 살란더’(Roger Salander)를 초청,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달의 정기연주회로 15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금노상씨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과 국제적인 클라리넷 연주자의 선율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저 살란더는 뉴욕 태생으로 1970년 이후 비엔나에서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비엔나 콘서바토리(conservatory) 교수를 지낸 미국계 클라리넷 주자.
 이번 무대에서는 1899년 헬싱키 스웨덴 극장에서 애국 역사극 ‘예로부터의 정경’ 속의 극음악으로 초연된 후 교향시‘핀란디아’로 연주되고 있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 622’,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43’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1만원, 7천원, 5천원. ☎(032)438-7772.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