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찾아가는 `뜨락콘서트'
 시흥시가 시민생활속으로 다가서는 찾아가는 공연 ‘뜨락콘서트’를 이달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한 차례씩 연다.
‘뜨락콘서트’는 문화 소외지역 공연을 통해 정서함양과 이웃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 찾아가는 공연 뜨락콘서트는 대형 음악회가 아닌 소규모 공연이라는 특성에 맞게 특정한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해당 지역주민이 모일 수 있는 곳, 이를테면 학교·복지회관·거리·병원 등이 공연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연극인들의 공연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마을축제 공연’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뜨락콘서트를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열린거리 공연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음악회 등으로 세분화 해 실시키로 했다.
우선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YMCA아버지중창단 등이 참여, 불우시설, 아파트 자치회, 복지회관, 병원 등을 순회한다.
또 열린거리 공연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정왕동 미관광장 등 젊음의 거리에서 청소년 음악동아리나 통기타 모임 등의 주관으로 Rock, 힙합 등을 들려주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청소년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등의 단체들과 함께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음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뜨락콘서트’ 월별 일정으로는 ▲7월=2003 영화음악 페스티벌 ▲8월= 뱀냇골 난장튼날 ‘어화우리동네 좋을시고’·대중과의 편안한 만남 ‘숲의 노래’ ▲9월=제1회 해돋이 연극제·시화 및 작품낭송회 ▲10월=주민과 함께하는 학교 순회공연(연극) ▲11월=주니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이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