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 인사의 내부승진 여부를 놓고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시교육청 부교육감에 정석구(47)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이 임명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 24일 오산대학교 학장으로 취임키 위해 퇴임한 노승회 전 시부교육감 후임으로 6일 정석구 명지대 초빙교수를 발령했다.
 정 신임 부교육감은 충북 괴산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77년 행정고시 20회에 합격, 사무관으로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한뒤 교육계에서만 근무한 정통 교육행정가.
 문교부 행정관리담당관실, 대학행정과 등에 근무하면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정 부교육감은 90년 4월 서기관으로 승진, 한국교육개발원, 대통령비서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이어 교육부 전문대학학무과장, 감사담당관, 대학지원총괄과장을 거쳐 9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관, 주미대사관 참사관 등을 거쳤으며 2001년 이사관으로 영전된후 강원대 사무국장, 명지대 초빙교수로 일했다.
 청렴·강직하고 업무처리가 치밀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 부교육감은 89년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했다. 부인 명순애 여사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김기준기자> gj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