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 및 아동보육서비스 증대를 위해 내년부터 아동보육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날로 사회참여가 높아가는 여성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보육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아동보육 예산을 올해보다 49% 증가된 1백97억8천2백만원을 잠정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보육시설의 확충 및 보육료 지원확대, 시설개선과 보육시설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특수보육시설 설치 확대 등이다.
 우선 내년에는 현재 69개소에 불과한 특수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을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95개소로 대폭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된 보육시설 18개소(개·보수 17, 개축1)에 대한 기능보강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각종 보육정보과 보육시설 종사자의 구인·구직을 지원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보육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인천보육정보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아동보육료 지원대상을 현재 10%늘어난 7천8백62명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5% 인상키로 했다.
 아울러 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체육활동비와 초과근무수당, 연구활동 수당이 신설된다.
 시 관계자는 “보육시설 운영 지원 및 보육교사 지원강화, 저소득층 및 만5세아 무상보육대상 확대로 보육서비스의 질적형상과 공공성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역 보육시설은 총 1천24개소에 종사자만 3만7천4백3명으로, 이 중 국·공립보육시설이 41개소 3천6백21명, 직장 371개소 5백2백60명, 민간 612개소 2만8천여명 등이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