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의원, 재경부에 질문서 통해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인천 남동갑)은 인천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도서관설립과 관련, 23일 재정경제부에게 “인천 어린이도서관 설립에 재정경제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면질문서를 국회의장을 통해 전달했다.
 이 의원은 서면질문을 통해 “재정경제부는 정부소유 부지 및 건물을 지방 교육단체에 무상으로 임대해 줄 경우 나쁜 선례가 된다며 무상 임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여건개선사업에 투자할 예산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어린이 도서관 신설을 위해 5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만큼 재정경제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만약 부지에 대한 무상관리 전환을 허용하기 어렵다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보유하고 유휴국유재산 각 1곳에 한하여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을 전제로 무상관리전환 검토하고 이것도 어렵다면 인천시교육청이 요구하고 있는 부지에 대해서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매각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시민단체 등에서 운동을 전개해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건전한 인재육성의 기본요소를 확립하고자 하는 지역적인 노력과 의지를 재정경제부가 열린시각으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금호> khso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