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세상은 밝고 건강하다’
 인천 최고의 ‘지성과 미모’를 선발하는 ‘2003미추홀 뷰티페스티벌’이 24일 오후 6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이소훈양(23)이 미스 인천 진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련기사 11·12면>
 단국대 무용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양은 창작무용가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며 뛰어난 미모와 함께 자신감이 배어있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양은 또 인기상을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또 선에는 이청양(20), 미에는 이미선양(22)이 각각 뽑혔다. 올 인천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선정된 이 들은 다음달에 있을 미스코리아 본선 출전 자격 및 상금, 트로피를 받았다.
 이번 대회 협찬사가 선정한 미스 인따르시아에는 이한나양(18), 미스 KT수도권서부본부에는 김주영양(19)이 각각 선발됐다.
 3시간여동안 펼쳐진 이날 ‘미의 향연’에는 예비심사를 통해 선발된 25명의 참가자들이 평상복과 수영복, 드레스심사 등을 통해 아름다움을 뽐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춤솜씨 등을 통해 기존에 이뤄졌던 미보다는 개성과 끼가 높이 평가된 대회였다.
 심사위원 공복자씨(레비카웨딩 대표)는 “외적인 미모만이 아닌 따뜻한 인간성과 지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찾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이현우와 신인 그룹 웨스트, 해바라기가 출연해 1천5백여 객석이 꽉 들어찬 대회장을 후끈 달궜다.
 또 탈런트 이은정씨와 공동 MC를 맡은 아나운서 김병찬씨는 재치 넘치는 말솜씨와 매끈한 진행으로 대회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지건태기자> gunta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