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국내 유명 연주자들이 잇따라 무대에 선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오는 3월부터 공연하는 「한국의 아티스트」가 그것이다.

 「한국의 아티스트」는 지난해의 「재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 시리즈」에 이어 마련되는 예술의전당 기획 시리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꾸미는 독주회를 비롯 트리오,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달 한차례씩 이어진다.

 3월12일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무대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피아니스트 문익주의 트리오 콘서트 「세 남자의 음악 이야기」.

 양성원은 거장 야노스 슈타커의 제자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회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문익주는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연주활동을 하다 지난 97년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연주곡목은 코다이의 「첼로 소나타 작품 8」,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를 위한 트리오 나장조 작품 8」 등이다. 한편 이 공연에 이어 소프라노 박미혜(4월), 바이올린의 피호영(5월), 김남윤(9월), 피아니스트 이경숙(7월), 백혜선(10월) 등이 차례로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02)580-1300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