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 예술문화를 이끌고 있는 군포 ‘프라임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9일 오후 군포시민회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한세대학교 유영재 교수가 지휘를 맡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3월 창단한 청소년 예술단체.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예술발전과 우수 청소년 예술인 발굴·육성을 위해 창단된 뒤 군포시민회관에 상주하며 연습과 자선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보에 김예현, 피아노 이승연 등이 협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윌리암 보이스의 ‘심포니 6번 1·2악장, 헨델의 수상음악 등을 들려준다.
 오보에를 연주하는 김예현은 음악춘추와 서울대 콩쿨, 음악저널 콩쿨 등에서 1등을 차지한 유망주.
 지난해 7월에는 체코 프라하 심포니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갖기도 했다.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를 오보에 특유의 음색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군포능내초등학교 6학년생인 이승연은 난파음악콩쿨 최우수상과 중앙음악신문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음악영재.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1악장 알레그로를 돋보이는 솜씨로 선보인다.
 지휘를 맡은 유영재 교수는 독일과 미국유학을 통해 프란쯔요셉 마이어 등에게 음악수업을 받았으며 귀국 후 KBS 교향악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활약했다.
 지금은 현대음악 연주단체인 ‘서울 뉴뮤직 플레이어스’를 이끌고 있다. 오후 6시 한차례 공연, 전석초대.☎(031)392-6422/6419.<정찬흥기자> chju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