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카페’ 학생 독서 공간 활성화…고3 졸업선물도 함께 전달

매향총동문회가 최근 모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부받은 도서 1000여권을 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학생들의 독서 환경을 지원하고, 학교 내 자유로운 학습 공간인 ‘북적북적카페’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북적북적카페는 지난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내에 조성된 공간으로, 책장과 편안한 좌석이 마련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번 도서 기증은 동문들의 제안으로 시작돼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동문들은 우편을 통해 책을 보내거나, 도서 후원금을 기부하며 참여했다.
기증된 도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장하고 읽을 수 있도록 카페 내에 비치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동문과 지역사회의 기증은 계속 받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 전달과 함께 고3 전학생들에게 졸업선물도 전달됐다. 취업과 수능 준비에 나서는 후배들을 위해 준비된 선물에는 ‘만능도장’이 포함돼 있어 실용성과 의미를 함께 담았다.
매향총동문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지식과 꿈을 넓히고, 학습에 도움되는 선물을 받아 기쁘게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