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국·평택1)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김상곤(국·평택1)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상곤(국·평택1·사진) 경기도의원이 경기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술닥터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기술닥터 사업이 산업단지·대도시 중심으로 지원이 집중되고, 전문 분야 역시 기계·전자 분야에 편중돼 있다”며 “지역, 지원 분야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질의에서 사업의 실효성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도 꼬집었다.

김 의원은 “기술닥터 사업은 산·학·연 전문가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경기도 대표 기술지원 사업으로, 2009년부터 1만5000건이 넘는 애로 기술을 지원해 왔다”며 “하지만 기업의 매출·고용·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효과는 별도 평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부터 사후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이 “기술닥터 사업은 찾아가서 도와주는 지속형 지원이 돼야 하지만 대부분 단기과제로 종료돼 기업이 다시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