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어린이공원에 걸린 현수막
누리꾼 "이러니 애 안 낳지"
누리꾼 "이러니 애 안 낳지"
서울 시내의 한 어린이공원에 '공놀이를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이 걸려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 내에 걸린 현수막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현수막에는 '어린이 공원 내 축구, 야구 등 공놀이 자제해주세요. 이웃 주민들이 공 튀기는 소음에 힘들어해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또 농구공과 야구공 등 그림에 금지 표시를 한 삽화도 함께 현수막에 그려져 있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늦은 밤이나 새벽 소음도 아니고 대낮에 어린이 공원에서 놀면서 소리를 자제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며 "이래 놓고 아이들 안 낳는다고 할 자격이 있냐"고 말했다.
다른 대다수의 누리꾼들도 "어린이 공원에서 못 뛰어놀면 어디서 놀란 말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일부는 "밀집한 주택가에선 공원 소음이 상당하다",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은 무슨 죄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예진 수습기자 yejin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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