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가 기획 보도한 <'선감학원 진실규명', 무엇을 남겼나(2023년 12월 26일자 1면 등)>가 '제19회 장문하경기민주언론상' 취재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송성영·민진영·원용진)은 '제19회 장문하경기민주언론상' 작품 공모와 심사회의를 마치고 인천일보 정경부 최인규·정해림 기자, 사진부 김철빈 부장이 보도한 <'선감학원 진실규명', 무엇을 남겼나> 작품을 취재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기획기사는 2022년 10월 20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선감학원에 대한 진실규명을 했지만, 고통을 받는 여러 피해자를 조명한 단독기사다. 세상을 등진 피해자들의 유해는 어디에도 안치되지 못한 채 민간 연구원에 임시 보관돼 있고, 살아있는 피해자 일부는 경기도의 원아대장(1955~1982년)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로서 인정받지도 못한 현실,
또 경기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피해자들 역시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관점에서 선감학원 사안을 되짚어 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경기민언련 정기총회서 열린다.
경기민언련은 민주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성과가 있는 언론인(단체)에게 상을 수여해 언론 개혁의 귀감으로 삼고자 2005년부터 '제1회 경기민주언론상'을 제정했다. 2016년 11회부터는 경기민언련 초대 대표로 한국 언론민주화를 위한 개혁 운동을 실천한 故 장문하 대표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장문하경기민주언론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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