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중국 배우 탕웨이(44)가 남편인 김태용(54) 감독과의 이혼 루머를 부인했다.

10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홍콩 배우 정위링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혼설과 관련해 질문을 받은 탕웨이는 "불가능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혼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이혼 루머에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현재 딸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 김태용은 일때문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상황이다. "우리는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고 있다. 남편은 일이 있을 때에 한국으로 가고, 베이징에서 함께 딸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또 "딸이 자라서 시집가면 자기 가정을 갖게 된다. 결국 배우자와 늙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남편을 딸보다 우선시한다. 김태용과 함께 지낸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다.

탕웨이는 고부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평소 한국에 살았을 때 김태용과 그의 가족들이 매우 친절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귀찮게 할 일이 없었다. 이혼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편 탕웨이와 김 감독은 영화 '만추'(2010)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014년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문희국 기자 moon@incheonilbo.com